천 문 해 자
한국 天文解字學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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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한국어는 동서 문명의 뿌리 . 인도-유럽어의 기원 산스크리트
Sanskrit Language Cognate Indo-European Languages

작성자 bc8937
작성일 2014-03-30 (일) 18:49
ㆍ조회: 804  
IP: 211.xxx.156
凉州詞 - 몇 명이나 돌아왔나
 
 

 
 
 흑치상지(黑齒常之)는 백제 멸좨� 부흥운동을 이끌었으며 당에 투항한 후에는 당의 장수로서 토번, 돌궐과 싸워 혁혁한 공을 세웠던 실존인물이다. 흑치상지의 생몰년은 흑치상지와 그의 아들 흑치준의 묘지명의 발견으로 정확하게 밝혀졌는데 흑치상지는 689년 모함을 받아 죽었을 때의 나이가 60세였으니 출생년이 630년이 되는 셈이다. 김유신은 595년생 이므로 김유신과는 나이 차이가 무려 35년이다.

1929년 10월 도굴꾼들이 허난성 낙양 북망산에 소재한 묘광을 파헤쳤는데, 거기서 흑치상지의 묘지석이 발견됐다. 중국학자들이 묘지석을 해석한 결과 흑치씨(黑齒氏)는 그 선조가 부여씨인데 흑치(黑齒)에 봉해졌으므로 자손이 그것을 성씨로 삼았다고 하였다.

삼국사기 열전에 의하면 흑치상지(黑齒常之)는 백제 서부(西部) 사람 이라고 하는데 서역에 살던 사람 이라고 생각 해야된다. 용삭(龍朔) 연간에 고종이 사신을 보내 항복을 권유하자, 이에 상지는 유인궤(劉仁軌)에게 나가 항복하였다. 그는 당나라에 들어가 좌령군(左領軍) 원외장군(員外將軍) 양주자사(凉州刺史)를 증직 받았다고 한다. 이 때 량주(凉州)는 신강지방사에 소개한바와 같이 지금의 감숙성(甘肅省)이다. 주흥(周興) 등이, 그가 응양장군(鷹揚將軍) 조회절(趙懷節)의 반란에 참여하였다고 모함하여, 그는 옥에 잡혀 갇혔다가 교수형(絞首刑)을 당하였다고 하였는데 묘지명에는 목을매어 자결 하였다고 되어있다.

묘지명에 의하여 밝혀졌듯이 흑치씨(黑齒氏)는 그 선조가 부여씨인데 흑치(黑齒)에 봉해졌으므로 자손이 그것을 성씨로 삼았다고 하는것은 상당히 가치있는 사료이다. 그러면 다음장 에서 흑치가 무었인지 알아 보기로 한다.

 
凉州詞 - 몇 명이나 돌아왔나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터, 전쟁의 피로도 풀어주고 죽음에 대한 공포도 씻어주기 위해 이따금 맛있는 술로 병사들에게 잔치를 베풀어준다. 그러나 전쟁 통에 어디 술이나 마시며 느긋하게 즐길 수가 있다던가? 한 곳에서의 전투가 일단락 나고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한 잔 마셔보려는데 말 위에서 다급하게 비파소리가 울린다. 어서 마시고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가자는 말이다.
  병사들은 정신없이 술을 마신다. 나중에 또 이런 술을 마실 수 있을까?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없을지 그것조차도 알 수 없는 불안한 시국이 아닌가? 병사들은 이것이 살아생전에 마시는 마지막 술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마구 마셔 댄다. 그리하여 마침내 정신이 몽롱해진 채 모래밭에 드러눕는다.
  그러나 몽롱한 가운데도 걱정은 된다. 이 나라를 누가 지킬 것인가? 우리가 나라를 지키지 않으면 백성들이 우리를 보고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나라의 운명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일신만 생각하는 못난 젊은이라고 나무랄 것임에 틀림없다. 이래서는 안 된다. 가서 싸우자. 이 한몸 바쳐서 조국이 부강해질 수 있다면 이 한몸 기꺼이 조국에 바치리라. 마음은 그렇지만 막상 몸을 움직이려니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니 백성들이여 제발 너무 나무라지 말고 우리 입장을 좀 이해해다오. 옛날부터 수없이 많은 전쟁이 있었고 수없이 많은 병사들이 전쟁터에 나갔는데 그 가운데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가?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 거의 없지 않은가? 그러니 가는 거야 가겠지만 이 정도의 심리적 갈등은 이해해줄 수도 있지 않은가?
  당나라 개원(開元, 713-741) 연간에 양주(凉州, 지금의 감숙성 武陵 일대) 지방의 민가이던 <양주가(凉州歌)>가 중국 내지로 들어왔다. <양주가>는 주로 서북쪽 변새지방의 을씨년스러운 풍경과 전쟁의 비애를 노래한 민가였는데 시인들 중에도 이 <양주가>의 곡조에 어울리는 가사 즉 <양주사>를 짓는 사람이 적지 않았으니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왕한(王翰, 710년 전후)이었다.
 이 시는 왕한이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병사들의 심경을 간파하여 지은 것으로 그들의 심리적 갈등이 참으로 적실하게 묘사되어 있다. 서북지방의 민가에 어울리게 서역에서 들어온 포도주·야광배·비파 등을 시어로 적절히 구사함으로써 서북쪽 변새지방의 정취를 한껏 담아낸 것 또한 이 시의 커다란 매력이다.

 
류종목 / 서울대 중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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