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문 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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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한국어는 동서 문명의 뿌리 . 인도-유럽어의 기원 산스크리트
Sanskrit Language Cognate Indo-European Languages

작성자 bc8937
작성일 2014-08-18 (월) 08:05
ㆍ조회: 798  
IP: 121.xxx.208
거울 속에 미래
 
 
 
거울 속에 미래
(자유시)

 
 
박 민우
 
출처 : 동이는 천문학자
 
 
 
 역사는 자기를 보는 거울이다. 누구든 역사 앞에서 숙연해지지 않는다면 자식을 낳고도 어버이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그러므로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 되어야 하고 자식은 부모처럼 훌륭한 가업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 한집안의 훌륭한 가업이 국가의 기틀이 되고, 어버이의 모범됨이 미래를 짐진 아이들의 초석이 된다면 환울나라의 미래는 광명(光明)이 넘쳐 흐를 것이다.
 
 역사는 가고 또 오는 것, 심연(深淵)의 거울에선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광명(光明)이 비친다.
 
 태초에 광명이 세상을 열었음을, 태초에 광명이 세상을 다스렸음을, 태초에 광명이 나라가 되었음을,
그러나 세상의 마지막 날에 그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어머니 나라에서 화산이 터졌을 때, 그들은 광명을 잃어버렸고, 어머니 나라에서 지진이 났을 때, 그들은 고향을 떠났다. 어머니 나라에서 홍수가 났을 때, 그들은 잃어버린 광명을 찾아 동(東)으로 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지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사람은 과연 어떻게 지구에 살게 되었는지 의문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것은 없다. 과학이든 종교이든 인류 공통의 과제를 거울 속에서 찾으려 하지 않는다. 물론 역사를 보는 거울은 없다. 그러나 거울이 없는 역사도 없다. 저마다의 푸름과 광명의 색계(色界)는 거울 속에서 시작하고 거울 속에서 멀어져간다.
 
 미래를 보는 거울과 과거를 보는 거울은 한 통속이다.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본다는 것, 그것이 자기성찰(自己省察)이다.
 
 인생의 긴 행로를 혼자서 가는 사람과 혼자서 가려는 사람은 다르다. 전자는 자아(自我)가 없고, 후자는 성찰(省察)이 없다. 서로를 아껴주고 스스로 인자(仁慈)해졌음을 알게 되면, 성찰(省察)은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이 광명이다. 밝음으로서 서로 화합하고 따뜻함으로서 인자(仁慈)가 되는 것이다.
 
 거울 속에는 내가 있고 내 속에도 거울이 있지만, 거울 같은 세상은 찾지 못한다. 거울 속에는 과거가 있고, 거울 속에는 미래가 있다.
 
 거울을 찾을 것인가? 거울을 깨트릴 것인가? 거울을 볼 것인가?
 
 거울이 주는 묘함보다도 거울 앞에 서 있는 내가 더 우습다.
 
 2014년 8월 16일.  거울이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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