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문 해 자
한국 天文解字學會









讀山海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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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동서 문명의 뿌리 . 인도-유럽어의 기원 산스크리트
Sanskrit Language Cognate Indo-European Languages

작성자 律坤
작성일 2013-03-03 (일) 11:41
ㆍ조회: 1097  
IP: 211.xxx.144
가야 ②김수로왕(金首露王)
  김수로왕이 누구의 자손으로 어떤 경로에 따라 가락국의 왕으로 출현하게 되었는지는 사서의 기록이 미약하다.
  다만「삼국유사(三國遺事)」에 전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A.D.25년) 18년 임인년(壬寅年) 3월 어느 날, 구지봉(龜旨峯)에 서기(瑞氣)가 돌면서 하늘로부터 금색 포대기에 싸인 둥근 알 6개가 내려왔다.
  6개의 알에서 옥동자가 태어났는데 얼굴은 준수하고 용모도 뛰어났다. 날이 갈수록 크게 자라나 키는 9척(九尺:270㎝)이며 한고조(漢高祖, B.C.206∼195년) 유방(劉邦)의 용안과 같았다. 눈썹은 팔자(八字)형으로 수려했으며 흡사 당요(唐堯:요임금)를 닮았다.
  그리고 눈동자는 순(舜, B.C.2284년)임금과 같았으며 마치 해와 달을 바라보는 듯했다. 그리하여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죽은 후의 휘호는 수로(首露)이며 혹은 수릉(首陵)이라고 했다.
  나라이름은 대가락(大駕洛) 또는 가야국(加耶國)이라 했다.
  여섯 가야 중의 하나였다. 나머지 다섯은 다섯 가야의 주인이 되었다.

  삼국유사 본문에서 보다시피 김수로왕은 어디서 왔는지조차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추정이 가능한 것은 후한 광무제(光武帝, A.D.25∼56년) 18년이므로 신라(新羅) 유리이사금(儒理尼師今, A.D.23∼55년) 때이다. 이때는 한(漢)나라를 혁명으로 격파한 왕망(王莽, A.D.9∼13년)이 신(新)나라를 세울 때이므로 사회현실은 극도로 불안정했다.
  후한 광무제 초년부터 내란과 반란의 끊임없는 시련 속에서 서안(西安)의 고도(故都)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금주(金州:지금의 安康縣)로 이주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 수많은 군신들이 흩어져 제각기 살길을 찾아나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삼국유사에서 보듯이 구지봉에 서기가 어리고 자색 기운이 감돌면서 금보자기에 싸인 알 6개가 하늘에서 내려와 옥동자가 되었다면, 뭔가 역사의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김수로왕이 등극하던 후한 때는 수십 개의 크고 작은 제후국들이 난립해 있었다. 이때는 특히 서역을 중심 하여 북으로는 흉노(匈奴), 남으로는 다섯 천축국(天竺國)으로 분열되고 소국들이 서로 세력을 다투던 시대이다.
  국가간에는 끊임없이 전쟁의 불씨가 일고 있었고, 나라 안으로는 내란과 반란이 고조되어 갔다.  설상가상으로 천재지변과 군비강화로 인해 곡물조세가 거세어지자 농민의 봉기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때 김수로왕은 왕족의 피를 이어받았기에 더욱더 전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컸던 것이며, 이러한 조짐 속에서 군신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변방으로 피난했을 것으로 보인다.

  쌍어(雙魚)의 비밀에서 밝혔듯이, 김수로왕은 소호 금천씨의 직계로 내려온 것이 아니라, 하(夏)나라 우(禹)임금의 아버지 곤( )의 혈통을 타고 출현한 것이 분명해진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황제의 후손으로 황제(黃帝)·창의(昌意)·전욱(顚頊)·궁선(窮蟬)·경강(敬康)·구망(句芒)·교우( 牛)·고수(鼓 )·순(舜) 임금의 피를 이어받아 한고조(漢高祖)의 뿌리로 내려왔다.
 
  김수로왕과 가야국 후예들은 후한 때 전란으로 인해 멀리 김해부(金海府)가 있는 절강성(浙江省) 임해군(臨海郡)으로 흘러온 유민인, 군신(君臣)의 아들임을 알 수 있다.

  수로왕의 뒤를 이어 거정(居正)·마품(痲品)·거질미(居叱彌)·이시품(伊尸品)·좌지(坐知)·취희(吹希)·질지( 知)·겸지(鉗知)·구형(仇衡) 왕을 통해 10명이며, 491년간 존속했다.
  가야국의 마지막 왕 구형의 아들이 무력(武力)이다. 무력의 아들은 서현(舒玄)이며, 서현의 아들이 김유신(金庾信)이다.

  김해 김씨 집안의 역사서요 경전이라고 할만한 숭선전지(崇善殿誌) 87∼96쪽의, 가락국(駕洛國) 선원세계(璿源世系)에는, 시조대왕의 휘호를 수로라 하고,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18년 임인년(壬寅年) 음력 3월 15일에 나라를 열었다고 되어 있다. 그때 나라의 이름을 대가락(大駕洛) 또는 가야(加耶)라 했다. 수로왕은 158세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고 장지는 김해부(金海府) 서쪽 300보인 구지봉 남쪽이다.
  묘지 방향은 자좌원(子坐原)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정북쪽이다.
  필자는 몇 년 전 경상남도 김해에 가보았다. 그런데 김수로왕 묘는 자좌원(子坐原)이 아니라, 반대로 오좌원(午坐原)인 정남쪽으로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누군가에 의해 후세 사람들이 가짜로 능을 만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경상도 김해(金海)는 김해부(金海府)가 아니며, 김해부라고 한 사실조차 없다. 제후왕(諸侯王)의 도읍지를 부(府)라고 하기 때문이다.
  가락국에서는 국왕의 이름을 다른 방법으로도 불렀다고 되어 있다.
①김수로왕 ②도왕(道王) ③성왕(成王) ④덕왕(德王) ⑤명왕(明王) ⑥신왕(神王) ⑦혜왕(惠王) ⑧장왕(莊王) ⑨숙왕(肅王) ⑩양왕(壤王)이라 했다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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