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문 해 자
한국 天文解字學會









讀山海經

泛覽周王傳
流觀山海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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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는 동서 문명의 뿌리 . 인도-유럽어의 기원 산스크리트
Sanskrit Language Cognate Indo-European Languages

작성자 律坤
작성일 2013-03-03 (일) 11:40
ㆍ조회: 1425  
IP: 211.xxx.144
가야 ①쌍어(雙魚)의 비밀
가야 ①쌍어(雙魚)의 비밀  

  가야국의 상징은 쌍어(雙魚)다.
「산해경(山海經)」에 보면 백사(白蛇)·곰·호랑이 등 무수한 짐승들의 이름이 등장한다.「산해경」은 요(堯)임금 때 쓰인 고대(古代) 사서(史書)이다. 그런데 동물 이름들은 모두 고대 부족국가(部族國家)의 대명사였다. 곰 부족의 상징은 황제(黃帝, B.C.2679년) 부족이며, 호랑이 부족의 상징은 신농씨(神農氏, B.C.3071년)이다. 또 백사 부족의 상징은 복희씨(伏羲氏, B.C.3512년)로 되어 있다.
  가야국이 두 마리의 물고기로 국가의 징표를 했다면 무언가 깊은 뜻이 있었을 것이다.

  현재 김해에 있는 김수로왕의 비석에는 소호금천씨(少昊金天氏, B.C.2578년)가 시조로 명기되어 있다.
  소호금천씨는 황제(黃帝, B.C.2679년)의 아들이다. 황제의 아들인 소호금천씨가 가야국의 시조라면, 가야국은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 땅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소호금천씨는 쌍어(雙魚)의 상징이 될 수 없다. 소호금천씨의 표상은 독수리이다. 그런데 김수로왕의 직계 시조는 분명히 물고기가 대명사이거나, 그와 연관된 사람이어야 한다.

  연구를 거듭하다가 필자는 가야국의 시조가 다름 아닌 곤( )임을 알게 되었다.
  곤( )이란 큰 물고기를 상징한다. 곤( )은 하(夏)나라 왕이었던 우(禹)임금의 아버지이다.
가야의 시조는 황제(黃帝)의 아들인 소호금천씨가 아니라, 황제의 증손자뻘되는 곤( )이었다.
  곤의 아버지는 전욱고양씨( 頊高陽氏, B.C.2491년)이고, 고양씨의 아버지는 창의(昌意, B.C.2578년경)이며, 창의의 아버지가 바로 황제(黃帝)이다.
  황제(黃帝)에게는 곤( )이 증손자이고, 곤에게는 황제가 증조부이다. 그리고 곤( )의 아들이 하(夏)나라 우(禹)임금이 된다.

  사기(史記) 하본기(夏本紀) 제이(第二)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우지부왈곤(禹之父曰 ) 곤지부왈제전욱( 之父曰帝 頊)』
  우왕(禹王)의 아버지는 곤( )이며, 곤의 아버지는 제왕이었던 전욱(顚頊)이라는 뜻이다.

  요순(堯舜) 시대에 엄청난 홍수가 있었다는 기록이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하본기(夏本紀)에 기록되어 있다.
  홍수도천(鴻水滔天)이라고 했다. 큰기러기 같은 물줄기가 하늘로 넘쳤다는 뜻이다. 이때 요순(堯舜)이 산꼭대기로 피신을 갔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얼마나 홍수가 심했는지 알 수 있다.
이때 치산치수를 하겠다고 장담을 하고 나선 사람이 바로 곤( )이다. 곤이란 큰 물고기를 의미한다. 천지가 물바다이므로 큰물에서는 큰 고기만이 치산치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륙 전체가 물바다였기에 큰 고기가 나타나는 것이 순리라 생각했지만 홍수를 막을 수 없었다.
  요임금의 명에 따라 곤( )은 9년간에 걸쳐 치산치수(治山治水)를 했지만, 산과 물을 다스리는 데 실패했다. 순(舜)이 등용되어 순행 길에 올라 산야를 살폈는데, 곤의 치산치수가 완전히 실패한 것을 보고 공이 없음을 문책하는 뜻에서, 우산(羽山:江蘇省 東海縣 서북 90리)에서 극형에 처했다.(중국고금지명대사전 339쪽 참조)

  곤( )은 묘족(苗族)의 후손이라고 사기(史記)에는 기록하고 있다.
  묘족(苗族)은 환인씨(桓仁氏, B.C.8937년) 이후 삼위산(三危山)을 중심으로 하여 돈황(燉煌)에 신시(神市)를 건설한 이후부터 한민족의 뿌리로 이어져 내려왔다.
  그후 천황씨(天皇氏, B.C.8479년)·지황씨(地皇氏, B.C.8364년)·인황씨(人皇氏, B.C.8247년)·거방씨(居方氏, B.C.8128년)·구황씨(九皇氏, B.C.8011년)·섭제씨(攝堤氏, B.C.7895년)를 거쳐 44명의 단군(壇君)으로 이어 내려왔다.

  그리고 단군조선 제2기의 환웅씨(桓雄氏, B.C.3898년) 시대로 접어들게 되면서부터 점차 동으로 동으로 강을 타고 이주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인구가 팽창하므로 부득이 평야가 있는 넓은 곳으로 옮겨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복희씨(伏羲氏, B.C3512년)의 출현으로 국가 건국은 더욱 본격화되었다.
  복희씨는 감숙성(甘肅省) 천수현(天水縣) 사람으로 강을 타고 동으로 이주해 온 하백(河伯)의 부족이다.
  그후 신농씨(神農氏, B.C.3071년)는 대륙의 넓은 들에서 농경사회를 이룩하게 되었다. 신농씨의 후예로 황제헌원(黃帝軒轅, B.C.2679년)이 출현하게 되고, 황제의 아들 25명 중 소호금천씨(少昊金天氏, B.C.2578년)와 창의씨(昌意氏, B.C.2570년경)가 태어났다.
  창의의 아들인 전욱고양씨( 頊高陽氏, B.C.2491년)가 태어나고, 전욱씨의 아들인, 하백(河伯)의 후손으로 곤( )이 나타났으나, 요순(堯舜) 시대에 치산치수의 실패로 우산(羽山)에서 극형을 당하고 만다.
  그러나 곤의 아들인 하(夏)나라 우왕(禹王, B.C. 2224년)이 순(舜)의 대를 이어 등극하게 되고, 그의 후손들의 뿌리가 이어져내려 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대홍수를 막아 보겠다는 곤( )의 웅대한 뜻이, 가야의 상징인 쌍어(雙魚)로서, 가야국을 지켜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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